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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공법과 성분으로 제조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신소재 식품으로세계 시장에서는 노블푸드를 대개 ‘지금까지 식용 경험이 없는 새로운 식품이나 원료로, 안전성 평가가 필요한 식품 또는 식품원료, 특정 카테고리에 속하는 식품(Regulation (EC) No 258/97)’으로 말하고 있다.
◼︎ ‘신소재 식품’의 국내·외 정의
국내.외 적으로 ‘노블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 국은 정의를 이렇게 내리며 국내 식품위생법에서는 신소재식품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있지 않지만 식품안전기본법에서는 ‘신종식품’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유전자재조합기술을 활용해 생산된 농수축산물, 그 밖에 식용으로 사용하지 아니하던 것을 새로이 식품으로 생산, 판매 등을 하도록 허용한 식품”이라는 것이다.
‘노블푸드’에 대한 표를 보면 각 국의 정의는 조금씩 다른 것 같지만 신소재식품에 대해 EFSA(유럽식품안전국, European Food Safety Authority)은 노블 푸드를 이렇게 규정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위험을 초래 해서는 안 된다
•소비자에게 오도하면 안 된다
•소비자가 영양적으로 불리하게 하면 안 된다
신소재 식품 ‘노블푸드’로 말할 수 있는 것은 크게 3가지가 있다.
Ⅰ. 유전자재조합식품
‘유전자재조합생물체(GMO,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는 외래 유전자를 직접 이식하는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해 육성한 동식물 및 미생물로 쉽게 말해 유전자재조합 작물을 원료로 제조 가공한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수입이 허가된 유전자재조합 콩, 옥수수, 면화, 유채, 사탕무(이를 싹틔워 기른 콩나물, 새싹채소 등을 포함)를 사용해 제조·가공한 식품 및 식품첨가물이 이에 해당한다. 국내에서도 식약처에서 안전성 심사에서 식품용으로 승인된 GM작물은 2016년 기준 7작물(콩, 옥수수, 면화, 카놀라, 감자, 알팔파, 사탕무), 147건(감자는 상업적으로 생산이 중단돼 시중에 유통되고 있지 않음)이다. ‘유전자재조합식품 표시법’도 이슈화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식품을 제조하거나 가공할 때 사용한 5가지 주요 원재료 중 한 가지라도 유전자재조합농산물(콩, 옥수수 등)을 원료로 사용한 식품은 별도의 표시를 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전체 곡물자급률이 30%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식량부족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에도 이를 타개한 뚜렷한 대안도 없고 준비도 미비한 상태이며 GMO에 대한 ‘안전성’ 문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도 해소되기 전이다.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많은 GMO 먹거리들이 우리의 식탁을 차지해 나갈 것으로 전망한다
Ⅱ. 나노기술 응용식품
‘나노기술’이란 물질을 나노미터 크기의 범주에서 조작·분석하고 이를 제어함으로써 새롭거나 개선된 물리적·화학적·생물학적 특성을 나타내는 소재 등을 만들어 내는 과학기술로, 현재 일반 식품, 건강기능식품, 식품첨가물 등에 활용되고 있다.
주로 식품의 맛, 질감 등을 개선하거나, 영양소 등의 생체이용률을 증가시키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것은 영양성분 등을 빛, 산소, 수분, 온도 등의 외부요인으로부터 보호해 손실을 줄이고 유용성 증대, 생리활성 증대, 안정성 증대, 표적조절 등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미래의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주로 입자(particle)나 캡슐(capsule)의 형태로 만들어 진다.
더 나아가 유제품, 시리얼, 빵, 음료수는 현재 비타민, 미네랄(철, 마그네슘, 아연 등), 프로바이오틱스, 생물활성 펩타이드, 항산화제, 식물성 스테롤(plant sterol), 콩 등으로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도 나노기술을 농업 및 식품제조업에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식품원료를 나노 입자형태로 분쇄해 흡수율을 높인 나노분말 제품, 나노단위의 이산화티탄 농축액을 개발해 식품의 광합성을 촉진시키는 제품등이 이미 시중에 나와 있다.
전문가들은 미래에는 나노식품이 우리 식탁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의 나노기술은 세계 4위 수준으로 전자 및 소재분야에서 급속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나노 측정 평가기술은 미국에 비해 6.8년, 인체위해성·안전성 평가기술은 8.6년 뒤쳐져 있다는 것이 학계 의견이다.또한 식품업계에서는 나노기술을 활용한 식품의 한계와 문제점들이 또 한편으로는 과거 유전자조작(GM) 식품 같은 취급을 받을까 봐 두려워하고 있다.
Ⅲ. 프랑켄식품(복제동물)
‘프랑켄식품(Franken foods)’이른바 복제동물 식품들이 곧 식탁에 오를지 모른다는 소비자들의 우려가 고조되는 등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복제동물을 이용한 식품의 생산 및 소비는 아직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지는 않으나 복제동물 및 그 후대가 생산한 고기, 우유 등의 이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복제소 및 생산물 사후관리요령’(2001)에 따라 복제소를 관리하고 현재까지는 학술적인 목적에 한하여 연구, 개발되고 있다. 앞으로의 복제동물 유래식품에 관해 학계는 외국에서 생산된 복제동물의 고기가 국내로 유입될 경우와 국내에서 생산 및 유통될 가능성을 예상해 관리 및 윤리 규정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노블푸드’ 신소재식품기술은 시작단계에 있으며 전문가들은 ‘노블푸드’의 양면성을 이야기 한다. 건강이나 생명연장을 해결할 수 있는 측면 VS 신소재식품, 새로운 식품원료들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없는 측면 분명 새로운 식품들은 지식적, 정책적 기반이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종식시킬 수 없는 부분이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식품 소재 분야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취약한 실정이다. 그래서 ‘노블푸드’의 등장은 우리나라 식품 산업에 다가온 위기일 수도, 미래 성장동력이 되는 또 다른 기회일 수도 있다.